'한류 스타'인 가수 보아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는다.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주최로 올해 처음 치르는 국제미술전이다. '투어리즘'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 알뜨르비행장 등에서 치러진다. 도립미술관측은 보아를 첫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두고 "한류 팬들이 많은 보아를 통해 제주비엔날레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관객층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제주도의 '협력 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그룹 워크숍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엔 기획사 소속 한류스타 100여명과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여했고 일부 연예인들은 제주 전기차 사업 등을 알리는 역할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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