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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GD 카페에 놀이시설까지 내달 개장
오는 9월부터 1단계 사업 단계별 개장
카지노 운영은 제주도와 협약 예정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7. 08.08. 15:34:17

내달 30일 부분 1차개장을 앞둔 제주신화월드 전경. 강희만기자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내달 30일부터 단계별 개장에 돌입한다.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이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에 따른 각 시설의 개관 일정을 8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의 1단계 시설에는 ▷토종 3D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 제휴한 가족형 신화테마파크 ▷1300여실에 달하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최신식 MICE 시설 ▷하이엔드 리테일 브랜드숍과 지역 및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닝존이 결합한 쇼핑 콤플렉스 ▷신화월드 홍보대사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케이팝엔터테인먼트센터(가칭 YG타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있으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난달 31일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신화테마파크가 9월 30일 가장 문을 연다. 신화테마파크는 7개 존 중 3개 존을 먼저 오픈되며, 15개의 놀이기구 및 오락시설 등이 운영된다.

 

내달 30일 부분 1차개장을 앞둔 제주신화월드 전경. 강희만기자

오는 10월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YG타운(가칭)이 개장된다. YG타운 정중앙에는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GD카페와 지드래곤이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볼링장이 자리잡게 된다. 또한 YG타운에는 YG푸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리테일 스토어도 함께 오픈한다.

 제주신화월드의 첫 숙박시설인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람정제주개발은 가족친화적인 랜딩호텔을 11월에, 품격을 더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를 12월에 잇따라 개관한다. 이로써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말까지 1300여 실의 고급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제주신화월드의 2단계 개장 시에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가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이 가시화되면서 예약 시스템도 구축돼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신화테마파크 티켓 구매는 물론 호텔 숙박 예약이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현재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중 하나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회사는 관련 이전 운영 계획서를 다음주쯤 제주도에 제출하고 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람정제주개발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현재 임직원수는 820여명으로 1단계 개장이 완료되면 2100여명이 직접고용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 중 80% 도민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주신화월드가 본격 운영되는 2019년에는 직접고용 임직원수가 5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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