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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뽑은 비매너 손님 1위는… "반말로 명령하듯 말해"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7. 08.04. 16:31:40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손님의 반말 등 비매너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손님의 비매너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알바생은 손님의 어떤 행동에 상처를 받을까. 전체 응답자의 가장 많은 54.2%는 "야! 알바"처럼 손님이 반말로 명령하듯 말할 때 상처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듯이 줄 때'(32.6%), '알바생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할 때'(28.2%), '자기가 실수해 놓고 무조건 사과하라고 할 때' (24.7%) '트집 잡아 화풀이 할 때'(15.6%) 등의 비매너로 알바 중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반대로 알바생들은 손님의 매너 있는 행동에 감동 받기도 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4.9%가 손님의 매너에 감동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알바생이 가장 감동 받은 손님의 매너 1위는 '내가 건넨 인사를 상냥하게 받아줄 때'(47.4%)였다. 이어 '나의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할 때'(46.7%),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기다려 줄 때'(36.5%),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 줄 때'(15.5%), '손님이 있던 자리가 깔끔할 때'(14.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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