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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산 제주 채소류 조수입 5620억원
무·양배추·당근 등 6개 품목…2011년 이후 최대치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7. 07.20. 15:47:27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6가지 채소류의 2016년산 조수입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2011년 이후 조수입 중 최대 액수다.

 20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6년산 무·양배추·당근·마늘·양파·브로콜리 등 6가지 채소류의 조수입은 5620억원으로 가집계됐다. 이는 2015년산 채소류 조수입(4643억원)보다 21.0% 많은 금액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조수입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2011년산 조수입은 4514억원, 2012년산 4581억원, 2013년산 3360억원, 2014년산이 4373억원이었다.

 2016년산 채소류 조수입이 증가한 것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 가장 컸다. 6가지 채소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1만1896㏊, 46만8982t으로 전년 대비 면적은 1.0%, 생산량은 10.3% 감소하면서 2011년 이후 최소 면적과 생산량을 나타냈다.

 품목별 조수입은 무가 1863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배추는 1152억원으로 전년보다 50.0% 늘었고, 마늘은 99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당근 조수입은 전년보다 28.4% 증가한 721억원, 브로콜리는 29.8% 많은 506억원의 조수입을 기록했다. 양파 조수입은 387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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