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금융위 사무처장(55)을 임명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전문성과 기획력, 분석이 뛰어나며 소통 능력도 뛰어나 새정부 금융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