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달 30일 '제4회 6·14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박순영씨 등 헌혈유공자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교도소 교도관인 박순영씨는 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9회, 총 179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김창진 대기고등학교 교장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김승립 한림고등학교 교장과 남주고등학교(단체)가 제주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강방선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단체) 등이 각각 대한적십자회장 표창과 혈액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연맹 등 헌혈 관련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로,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인 카를란슈타이너의 생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순영 제주교도소 교도관 ▶제주도지사 표창 ▷김창진 대기고등학교 교장 ▶제주도교육감 표창 ▷김승립 한림고등학교 교장·남주고등학교(단체) ▶대한적십자회장 표창 고영관 서귀포시 안전총괄과·박길준 해병제9여단 동원참모·홍선심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사·강방선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김장영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김근수 세화고등학교 교장 ▶혈액관리본부장 표창 ▷김홍주 제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고복희 한라병원 진단검사의학과·고흥범 한국병원 전략기획실·진홍연 함덕적십자봉사회 회장·하나님의교회 제주교회(단체)·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