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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폭염주의보 발표… 2일 오전 제주시 32.8℃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7. 07.02. 11:07:54
제주시 낮 기온이 30℃를 훌쩍 넘기면서 올해 들어 제주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47분 제주시 기온이 32.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58분 제주시 외도동에서도 30.6℃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은 제주시를 중심으로 30℃ 내외로 무더위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3~42℃로 예상돼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되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한편 2일 제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2일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아라 0.5㎜, 선흘 0.5㎜, 삼각봉 5.5㎜, 성판악 3.5㎜, 어리목 1.0㎜, 윗세오름 2.5㎜, 진달래밭 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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