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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점차 증가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7. 06.26. 14:35:21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에 대한 참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자기차고지 갖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77개소·127면의 자기 차고지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지원 예산은 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조성한 26개소·46면에 비해 약 3배로 증가한 수치로 올해부터 보조율이 높아지고 차고지증명제가 중형까지 확대되면서 자기차고지 확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지원기준을 살펴보면 보조율은 기존 50%에서 90%로 상향 조정됐고 지원한도를 4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원단가는 담장 철거비 80만원, 대문 철거비 70~180만원, 주차장 포장비 60~100만원까지 지원되는 반면, 의무사용 기한은 5년에서 최소 10년이상 유지토록 강화했다.

 또 자기차고지를 조성한 곳에는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원 제외대상은 타 법령에 의한 영업용 차고지, 부설주차장설치 의무대상임에도 미확보 건물주, 30세대 초과 공동주택및 근린생활 시설(영업장) 부지 등이 해당된다.

 제주시는 내년 하반기 차고지증명제 도 전역 전면 시행을 앞두고'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추경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에도 약 30면의 자기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총 3억원을 예산을 확보해 약 200면의 자기차고지를 조성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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