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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국인 해마다 20% 증가
2011년 7000여명→2017년 3월 1만3148명
제주시, 외국어 SNS 시정홍보 추진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7. 05.15. 17:00:58
2011년 7000여명에 불과하던 제주시 외국인이 해마다 20% 정도의 증가세를 보여 올해 3월 현재 전체 제주시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1만3148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외국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어 SNS 시정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시정홍보 대부분의 정보가 한글로만 전달됨에 따라 제주 거주 외국인과 결혼 이주민들이 자칫 정보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어 외국어 SNS 시정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단원 총 32명 중 결혼이주민 3명(중국2, 베트남1)을 제5기 제주시SNS 시민서포터즈로 위촉했다.

 SNS 홍보는 제주시가 운영하는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계정명 'Jejucity SNS citizen Supporters') 에 자료를 게시하면 이들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해 다시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SNS 계정에도 올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현재 재활용 요일별 배출방법과 제주시 축제, 양육비 지원 등을 게시하고 있다. 앞으로 적용단계를 거쳐 성숙단계에 이르면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제주의 문화, 자연 등을 홍보하고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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