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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합창축제 제주서 열린다
20~23일 4개국 20팀 참가… 문예회관·오리엔탈호텔서 열려
제주해녀 주제 전야제 마련 합동합창·특별공연·강연 등 다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7. 02.12. 13:14:44

사진은 2016 국제합창제 개막 연합 합창공연 모습.

아시아 최대 합창축제가 제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국제합창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문예회관 등에서 '2017 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을 이어간다. 이 행사는 (사)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박신화 이화여대 교수)와 (재)천송재단(이사장 김종식), 제주합창연합회, 제주문화 기획연구소가 공동주관한다.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주국제합창제는 올해 제주시로 옮겨지며 행사의 몸집을 불린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분과 중국 등 해외 3개팀을 비롯한 국내 17개팀 등 20개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향연을 펼친다.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지역의 칸투스합창단, 펠릭스합창단, 신성여고동문합창단, 제주콘서트콰이어 등 4팀이 하모니를 연출한다. 또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중국 초청팀의 특별연주와 함께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박신화(이화여대 교수, 안산시립 합창단 상임지휘자) 지휘자의 연합합창이 이어진다.

21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는 특강과 특별공연은 오리엔탈호텔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강과 심포지엄에는 주강사인 미국합창음악의 거장 안드레 토마스와 함께 국내 강사로는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김보미 연세대 교수 등이 나선다. 특별공연으로 합창공연도 진행된다.

21일 개막식과 행사기간에는 미국, 폴란드, 이태리,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기획자들이 참가해 국제합창제의 행사의 품격을 더한다. 개막합창은 이상길(IFCM 세계합창연합회 이사) 안양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안양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제주도립제주합창단의 선고운 소리를 얹는다. 폐막 연합합창에는 안드레 토마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교수가 지휘자로 나선다.

해외팀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제주공항과 오리엔탈호텔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문의 제주국제합창축제조직위원회 064-722-4444, 한국합창총연합회 02-3661-8535(사무차장 010-9110-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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