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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ISJ) 특별호 쿠로시오 연구 주도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가 올해부터 쿠로시오 해류권과의 해양생활문화를 포함, 세계 섬문화 비교연구를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해 8월 SSCI급 국제저명저널인 Island Studies Journal(ISJ) 특별호(2018년 5월) 게스트 에디터(Guest Editor)로 결정되면서 올해부터 이와 관련한 연구편찬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sland Studies Journal은 세계 섬과 관련된 연구들을 싣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호의 주제는 '쿠로시오 해류권 섬 해양생활문화'로 정해졌다. 센터는 이와 관련 올해부터 제주가 속해있는 해류권 섬들의 해양생활문화에 대한 다양한 비교·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 해양생활문화사 전범 및 제주를 포함한 쿠로시오 해류권 섬들의 해양생활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제주해양실크로드 규명의 단초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쿠로시오 해류권 섬들의 해양생활문화 조사·연구로 민속, 공동체, 의식주 등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센터는 이에 따라 올해 7월말까지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호에 수록할 원고를 공모하고 있다. 센터는 이와 함께 제주학의 연구범주를 제주도와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적인 유명 섬과의 비교연구로 확장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제주학'을 지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가 주목한 섬은 특별자치를 지향하면서 과거 역사와 현재 상황,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섬들로 이들과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세계섬문화 비교연구 대상지는 지중해 상에 위치한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으로 역사와 언어, 음식문화, 친족문화, 관광, 미래비전 등을 주제로 서로 비교 조사연구를 진행한다. 조사주체는 제주학연구센터 연구팀과 이탈리아 로마대학 사르데냐 연구팀으로 오는 2019년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세계 섬문화 연구의 선구적인 업적을 생산하고, 제주학 연구의 확장 및 글로벌적 연계성으로 외연 확대, 제주학연구센터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 증진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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