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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불법대부업자 9명 잇따라 입건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7. 01.18. 11:31:30
제주시내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부업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무등록 대부업자 고모(29)씨 등 3명과 김모(22)씨, 이모(40)씨 등 6명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 3명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서민들을 대상으로 연 60% 이상의 이자를 받고 무등록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1월 3일 상가밀집지역인 제주시 이도2동 대학로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대부업 광고 전단지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 3명은 지난 12일 제주시 이도2동 일대 상가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대부업 전단지 1300여장을 뿌리다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광고전단지 2만2000여장과 불법대부자금 2973만원 등을 압수하고 이들이 타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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