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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53억 투입 어선어업 안전사고 예방 총력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7. 01.17. 11:38:23
제주시가 최근 어선 충돌 등 빈발하는 해양사고와 출어경비 상승 등으로 어업인들이 어선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안전조업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20개 사업에 53억54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안전조업시설 등 어선어업분야 예산은 지난해 48억2800만원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안전조업분야 14개 사업과 관련, 전년도 4억8100만원에 견줘 57% 증가한 7억5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에 따라 조업설비의 현대화·자동화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4개 사업은 어선자동화시설 10개, 어선사고 예방 구축시스템 3개, 자동발열구명동의지원사업 1개 등이다.

시는 경영안정지원분야인 어업용 유류비 지원, 어선원 보험료 지원, 선체 보험료 지원 등 3개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고효율 어선 유류 절감 장비지원 사업에 7억1100만원, 생분해성어구 시범사업 4억원, 어선어업 선진화사업 17억9000만원 등 총 46억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근해어선의 해양사고 예방과 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 예산 확보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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