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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남녀 62% “애인이 준 기념일 선물 마음에 안든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6. 11.09. 07:55:14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이틀 앞둔 9일 미혼남녀 회원428명(남200여228)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 연인의 기념일 선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연인의 기념일 선물에 불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82%가 애인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경우 38% 만이 상대방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답해 남녀간의 생각차이를 보였다.

이들이 연인의 선물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내 기대에 못 미치는 선물이라서(3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가 준비한 선물에 비해 약소해서(28%)”, “개인 취향에 맞지 않아서(21%)”,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8%)”, “지금 당장 쓸 이유가 없어서(4%)”, “기타(2%)”순으로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41%는 '선물이나 이벤트를 해줬을 때 상대의 반응' 때문에 연인과 싸운 경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돼 더욱 흥미를 끌었다.

한편 빼빼로 데이 등 이른바 ‘데이 마케팅 기념일’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데이 마케팅 기념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괜히 고민스러운 날”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상술로 인해 생겨난 날(27%)”, “연인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20%)”, “고마웠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11%)”이라는 답변이 순위에 올랐다.

조사를 담당한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선물의 가치보다는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가치를 생각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기념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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