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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발 묶일라… 제주, 귀경 행렬 이어져
17일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 특보 발효 중
태풍 말라카스 진로 예의주시속 귀경 서둘러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6. 09.17. 11:57:21
추석 연휴 나흘째일 17일 제주에서도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귀경길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 전역에는 80~150mm 정도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도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북상하는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으며, 이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17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하루 귀경객과 관광객 4만여명이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날 예정이어서 귀경 불편이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항공기 연결편 관계로 인한 지연은 일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기상 상황으로 인한 영향은 현재까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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