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이동속도가 느려진 가운데 제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뒤 일본열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에 위치한 말라카스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시속 23㎞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시속 11㎞로 늦어지면서 태풍의 크기도 소형으로 작아져 18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19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19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5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0일 오전 9시쯤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열도를 향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세력이 약화되면서 앞으로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는 태풍 말라카스로 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제주와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역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18일 제주지방은 북상하는 태풍의 전면 수렴대 영향을 차차 받아 비날씨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추자도, 이어도는 흐리고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은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9일은 태풍의 전면 수렴대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제주도와 추자도, 이어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다가 밤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