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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변화 시도한 칠십리축제 통할까
30일부터 자구리공원 일원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6. 09.14. 00:00:00
장애인 등 전 계층 참여 유도

서귀포시 지역 대표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전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변화를 꾀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자구리 공원 및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전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느영나영 모다들어 지꺼지게'라는 주제를 내걸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등을 대거 편성했다.

우선 장애인들의 축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내 온성학교 장애우 학생들을 초청, 기획공연인 '행복한 왕자'를 마련했으며,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나눔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복지증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해안에서 이뤄지는 축제장소의 멋을 더하기 위해 송산마을회 주관으로 '소라, 게, 보말'잡이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칠십리 퍼레이드'와 '읍면동 장기자랑'도 변화를 시도한다.

읍면동민 중심으로 운영되던 칠십리 퍼레이드는 일반 참가팀까지 확대한다. 참가신청은 도민과 관광객, 기업 모두 19일까지 축제홈페이지(www.i70ni.com)를 통해 가능하며 1개 팀 기준 10명 이상으로 구성하면 된다.

읍면동 장기자랑 역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개 읍면동 가운데 올해는 8개 읍면동만 참여하고 나머지 9개 읍면동은 내년에 참여한다.

이 밖에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귀포항, 서복전시관, 자구리소공원 등 3개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1000여대를 동시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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