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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바로알기]손에 대한 관심… 건강으로 직결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6. 06.10. 00:00:00

네일아트가 일상생활에서 보편화한지는 오래됐다. 관심도 역시 날로 커지고 있는데 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는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반가운 사람, 혹은 무심코 만나면 서로 인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게 된다. 이 때 여성들인 경우 "손톱이 참 이쁘네요"라는 말을 듣거나 건네기도 한다.

이제 평범한 주부, 학생들도 네일아트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게 일상생활에서 미(美)의 상징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디자인을 찾아 꾸민다. 점점 다양한 재료로 화려하고 보편화되고 있다. 그만큼 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이도 하다. 이와 더불어 손이나 손톱만으로도 사람을 어느정도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손! 우리 몸 속의 오장육부의 혈을 갖고 있으며, 먹고 씻고 만지는 등 여러 기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손이기에 그래서 더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손만 깨끗하게 해도 우리 몸의 건강을 70%는 예방할 수 있다.

어렸을 때 한번쯤 손톱을 물어뜯다가 들켜 혼났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손에 있는 세균이 입으로 들어가 몸에도 안 좋고 보기에도 안 좋다.

실제로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평소보다 더 심해진다고 할 수 있다. 또 애정결핍이나 욕구불만 등도 손톱을 물어뜯는 원인 중 하나 일수 도 있다.

그럴 때는 가벼운 운동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통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버릇이고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혼자서 고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또 외적인 모습만 생각해서 손톱을 지나치게 길게 하면 위생상 보기가 안좋다. 길면 때도 끼어서 좋지 않고, 적당한 길이로 깎아줘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손톱과 손에 보습제를 발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손톱주변의 각질정리와 손톱을 깎을 때 너무 짧게 깎지 않는 것도 손톱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손톱손질을 하는 것 보다는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 ▷손을 따뜻하게 유지 ▷손톱 보호제나 손톱영양에 도움이 되는 크림 등을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깨끗하게 자주 씻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우연히 손을 무심코 잡았는데 긴장했는지, 아니면 뜨겁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손바닥이 축축한 경험이 가끔 있다. 대부분 그냥 땀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가 하고 넘어가지만 다른 사람과 접촉할 때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본인 스스로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 사회생활, 대인관계에서도 '손다한증'으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대인기피까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손. 건강을 위해 청결, 보습 거기에 가끔 기분전환의 아트까지 해 준다면 손 건강으로 인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홍인숙 체육학박사·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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