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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헬로 타이베이 外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6. 03.18. 00:00:00
▶헬로 타이베이(한지민 지음)=실용성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타이베이 여행 지침서. '헬로 시티 가이드(Hello City Guide)' 시리즈의 두 번째 도시로 타이베이를 소개한다.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 타이베이의 시내부터 근교 도시까지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은 여행자에게 '손 안의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북웨이. 1만5000원.







▶대한민국 악인열전(임종금 지음)=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책. 이 책은 2015년 경남도민일보에서 뉴스펀딩 기획으로 진행한 '광복 70년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을 토대로 쓰였다. 관심있는 주제를 설정해 역사를 풀어가고자 하는 저자가 해방이후 수많은 악행에도 단죄를 받지않은 8명의 사례를 모았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친일과 학살, 고문, 음모, 불의가 생생하게 서술돼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들을 반드시 알아야한다고 강조한다. 피플파워. 1만3000원.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카롤린 르지르·일리오스 콧수 지음)=사소하지만 확실한 혁명방법을 소개한 책. 각자의 영역에서 대중들과 소통해온 4명의 현자들이 우리가 하고 싶고 할 수 있으며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내가 바뀌면 주변인들도 변할 것이라고 독자들을 설득한다. 각 장 말미에 기술된 구체적인 실천법들은 작은 행동이라도 당장 시작하라고 독자들을 부채질 한다. 은행나무출판사. 1만3000원.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고수리 지음)=평범한 주인공들의 삶을 다룬 에세이. 이 책엔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공허하고 감상적인 이야기가 없다.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소한 순간들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유가 담겼다. 스쳐가는 타인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저자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오늘을 잘 살아갈 힘을 준다. 마치 어제 나의 일상 같은 글은 지친 마음을 포근히 감싸줄 것이다. 첫눈. 1만3000원.







▶소논문을 부탁해(김혜영·정훈 지음)=처음 소논문 활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책.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필수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개인의 지적호기심과 학업능력, 경쟁력 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논문 활동에 뛰어드는 학생들도 늘었다. 그러나 소논문을 준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소논문 활동의 이론은 물론 학생 사례, 학생부·자소서 준비를 위한 조언까지 담아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는다. 꿈결. 1만5800원.







▶고리의 비밀(오시은 지음)=완벽한 세상 속 숨어있는 거대한 음모를 다룬 청소년 소설. 생존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 어떠한 분란도 갈등도 의문도 존재하지 않는 사회. 그 사회의 숨겨진 진실과 음모를 마주한 주인공이 거대한 사회에 당당히 맞서는 과정이 담겼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환타지 장르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바람의 아이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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