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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홀트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대구광역시청과 제주특별자치도 경기에서 제주 송창헌(가운데)이 대구 수비를 피해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서울시청-고양시 홀트 2위 싸움… 제주가 '좌우'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은 10일 고양시 홀트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4라운드에서 홈팀 고양시 홀트 농구단을 맞아 70-67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1승 1패의 기록으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고양은 6승 6패로 3위를 달리게 됐다. 제주는 홈팀 고양을 상대로 주포 김동현과 김호용, 송창현 등 막강 트리오가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추가했다. 제주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70-55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청과 고양시 홀트의 경기에서 3위인 고양시 홀트가 2위 서울시청을 접전끝에 62-56으로 제압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위가 확정됐다. 하지만 제주는 이튿날 열린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초반 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57-61로 패하며 리그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연승행진을 '10'에서 마감했다. 따라서 초대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따내려는 제주의 입장에서는 챔피언전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다. 4라운드가 끝난 현재 제주와 챔피언전에서 만날 상대인 서울시청과 고양시 홀트는 오는 24일 최종(5)라운드에서 최후의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는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전에 나설 팀을 선택(?)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리그 1, 2위간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월 20일 부터 용인 단국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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