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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선거구]야당 4선 도전 속 여당후보들 배수진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01.01. 00:00:00

현역, 가나다순

제20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3선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수성과 새누리당의 탈환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5선인 현경대 전 의원(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 이어 이어 18~19대 총선에서도 수성에 성공했다. 강 의원은 국회가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제도를 실시한 2006년 최우수 의원에 선정된 이후 9년간 최우수 의원에 선정, 2013년에 이어 2014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회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희수(54)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지면서 강 의원의 나홀로 독주 체제에 변수가 생겼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4선 제주도의원으로 제9대 하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어려운 시기다. 이럴때일수록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제주를 잘 아는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해서 제주의 현안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해서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계인 강창수(47) 사단법인청년제주 이사장과 김용철(49) 공인회계사, 친박계인 양창윤(59) 전 JDC기획본부장, 양치석(57) 전 제주도농수축산국장, 신방식(58)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당 3선 강창일에 박희수씨 도전장
강창수·김용철·신방식·양창윤·양치석 등
새누리당 경선 통해 '여의도 입성' 노려


강창수 예비후보는 제9대 제주도의원(비례대표)에 당선된 후 관광분야 전문가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사)청년제주를 출범시켜 새로운 기부문화확산에 노력해 왔다. 청년제주 회원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장학금을 조성,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당내 경선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당원모집에 주력을 하는 등 내실있는 준비를 해 왔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제16대·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 제주시·북제주군 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육상양식업에 매진을 하다가 지난해 공인회계사로 복귀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20년 경력의 공인회계사로서 회계감사, 세무행정 등의 업무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세법과 경제 관련 분야의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주어진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석사)했으며 현 새누리당 제주도당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야당 국회의원 12년 독주시대를 끝장내고 이 땅의 주인인 도민들의 손으로 새로운 제주를 가꾸는 도민창조시대를 위한 '삼무정치'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숭실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 취득 후 숭실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JDC 경영기획본부장 겸 면세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주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야당 국회의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힘이 있는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치석 예비후보는 "공무원을 30년동안 하면서 중앙절충과정에서 한계를 많이 느꼈다"며 "현장 밀착형 국회의원으로 절박한 제주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식품국장, 전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시 출신으로 지난 2월 중앙선관위선거연수원 겸임교수직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방송 출연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안철수 신당 등에서 후보를 출마시킬 경우 현재 여야, 무소속 3자 대결 구도에서 다자 대결구도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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