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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너울에 화물선 내 차량 파손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5. 11.26. 17:54:58
인천에서 제주로 오던 화물선에 실려있던 화물차 수십대가 너울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2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남서쪽 37㎞ 해상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A호(5900t·승선원 32명) 선내에 고박돼있던 화물차 20여대 등이 심한 너울에 한쪽으로 쏠리면서 옆으로 넘어지거나 파손됐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물결이 3m 높이로 일었다.

 헤르메스호는 화물차를 다시 고박한 뒤 운항을 재개, 이날 오전 9시50분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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