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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경매열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감정가의 2~3배를 써서라도 낙찰받으려는 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1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10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57건 중 45건이 새주인을 찾아 79.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낙찰률(41.4%)의 갑절 가까운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제주의 평균 낙찰가율도 129.0%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겨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에 있어서도 제주는 7.3명으로 전국 최고를 달렸다. 용도별 경매지수를 보면 토지는 36건 중 29건이 낙찰돼 80.6%의 낙찰률을 보인 가운데 낙찰가율은 162.2%로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9건 가운데 5건이 낙찰된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이 135.0%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주거시설은 경매가 진행된 12건중 1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9.9%를 기록했다. 10월 도내 낙찰건 중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제주시 오등동에 소재한 임야(803㎡)로 48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336%인 1억2151만원에 낙찰되면서 전국 응찰자수 상위 2위를 기록했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전(489㎡)은 27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284%인 5007만원에 낙찰됐다. 제주시 이도2동의 점포(167㎡) 매각가는 6억100만원으로 감정가의 215%에 달했다. 지지옥션은 "최근 제주신공항 부지가 확정 발표되면서 앞으로 제주지역 토지 낙찰가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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