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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세상]극장가 흥행 예고 극한의 화성 생존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5. 10.09. 00:00:00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 흥행을 예고한 '마션'과 함께 '성난 변호사', '팬'이 8일 일제히 개봉했다. 판타지, SF, 액션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영화가 이번 주말, 관객 유혹에 나선다.

▶마션='마션'은 쾌활한 유머 속 휴머니즘과 긍정의 힘을 전하고 있다. 극한의 '화성 생존'과정은 관객들에게 다시금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한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아레스3호 탐사대는 탐사활동 중에 모래폭풍을 만나고 파편에 맞아 날아간 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실종된다. 대장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는 마크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대원들과 함께 지구를 향해 떠난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채 눈을 뜬 마크는 화성에서 살아남기와 자신의 생존 사실을 알리기에 나서고 NASA와 아레스3호의 사람들은 마크의 생환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다. 전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12세 이상 관람가.

▶성난 변호사=이선균의 복귀작이다. 두뇌 상위 1%, 승소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대형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승승장구하는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시체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이지만 그의 두뇌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파트너 '박 사무장(임원희)'과 함께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혐의를 벗길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다. 재판 당일, 사사건건 부딪히는 후배 검사 '진선민'(김고은)의 반론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변변.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용의자가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갑작스런 자백에 판세는 뒤바뀌고, 변변은 승소를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팬=압도적인 스케일의 CG와 시각적 묘사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듯 하다.

피터팬과 후크 선장과의 과거 인연, 피터팬의 탄생 비밀 등 아무도 몰랐던 피터팬의 이야기의 서막을 알 수 있는 영화. 갓난아기였을 때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리바이 밀러)'. 네버랜드를 장악한 해적 '검은 수염(휴 잭맨)' 일당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한편 검은 수염은 '하늘을 나는 소년이 나타나 자신에게 대적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이 피터임을 알아채고 그를 제거하려 한다. 이에 피터는 검은 수염에게 대적하기 위해 네버랜드에서 만난 후크(가렛 헤드룬드)와 힘을 합치게 된다.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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