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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양영수 교사, 황연수 학생, 황연수 학생 부모. 제26회 전국 ICT 창의성 대회에서 모바일 앱(어플)개발 부문에 출품한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황연수(위미중 3년) 학생은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전기자동차 관리 앱을 출품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현시준(은상), 전혜림(동상), 김형진(장려상), 오룡일(장려상) 학생이 수상했으며,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중등부) 홍승수, 양호성, 배건우 학생은 팀으로 참여해 은상을,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고등부)의 강경지, 김보민, 고보민 학생팀은 동상을 받았다. 또한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 박남제 교수, 위미중학교 양영수 교사, 서귀포산업고등학교 양기봉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제주지역 참여 학생, 지도교사 모두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황연수 학생은 "친구들이 모바일게임에 빠져있는 동안 학습에 유용한 다양한 모바일 앱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사용하도록 해주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영수 교사는 "호기심에 참여한 아이들이 혼자 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창의성 교육을 해주었단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같은 쾌거는 2014년 전국에서 최초로 자유학기제 기간 중 모바일 앱 창작활동 프로그램을 도입, 꾸준한 개발활동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제주지역 소재 모바일 앱 전문 기업(HB네트웍크, 대표 오민혁)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무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 강사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했다. 초, 중, 고 교사 대상 모바일 앱 개발 직무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학교별 선생님들이 직접 학생들과 창의적인 주제를 갖고 개발에 참여하면서 다양하고 유용한 모바일 앱 개발과 출품이 가능했다. 특히 제주대학교는 최근 제주도내 초, 중, 고등학교 대상 모바일 앱 개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각 학교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앱 개발 소프트웨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1억원 상당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무상제공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학교에 한 해 8월 말까지 공모과정을 거쳐 약 30개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ICT창의성 대회는 전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과 국회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ICT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매년 전국 지역 예선에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26년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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