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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휠체어농구단 3연패 달성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5. 07.28. 00:00:00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감독 부형종)이 제18회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제주농구단은 27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고양시홀트를 맞아 국가대표 김동현 등의 맹활약속에 79-57로 승리했다.

제주농구단은 2쿼터 중반부터 김동현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 공격을 시작으로 점수를 차츰 벌려나가기 시작했고, 김호용의 중거리 슛과 속공플레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를 벌여 점수 차이를 유지한 가운데 송창헌, 황우성, 전경민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해 낙승을 거뒀다.

제주농구단은 앞서 1부 리그 6팀(제주,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대구시청, 아산, 이카루스)과 외국팀 2팀(중국, 말레이시아)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 A조에서 중국, 고양시홀트, 서울시청을 모두 제압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도 B조 2위인 아산휠스파워 휠체어농구단을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대회 베스트 5에 김동현, 김호용이 선정됐고, 팀을 이끈 부형종 단장 겸 총감독이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제주농구단은 이로써 올해 우정사업본부장배와 제주도지사배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을 마지막 목표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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