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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14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에서 유족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강경민기자 제1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18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엄수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 주최로 열린 진혼제는 유족과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 혼비무용단의 진혼무, 진혼사, 추도사, 추모 시 낭독,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현 유족회장은 진혼사에서 "지난 60여 년 동안 4·3 행방불명 희생자의 영혼은 구천에서 맴돌며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셨다"며 "영령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4·3 행방불명 희생자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 유가족에게 희생자의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문교 4·3 평화재단 이사장도 추도사를 통해 "참혹했던 희생이 헛되지 않은 죽음으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4·3의 진실 찾기를 계속해야 할 책무를 굽힘 없이 실행할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며 영령의 영면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제례는 초헌관 정문현 유족회장, 아헌관 양성홍 유족회 대전위원회 위원장, 종헌관 이중흥 유족회 경인위원장이 집전했다. 이상민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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