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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싸지 연비좋지, 게다가 외제차지~...폭스바겐 ‘티구안’ 대박 조짐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5. 04.11. 13:41:42
폭스바겐이 내놓은 준중형 SUV 차량인 티구안이 심상찮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올 1분기(1~3월) 2607대 판매됐다. 1월과 2월 각각 767대, 794대 팔린 데 이어 3월에는 1046대 팔려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판매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수입차 단일 모델 사상 첫 1만대 돌파도 가능하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폭스바겐의 지난 1분기 국내 판매량은 9180대로, 이 가운데 티구안이 약 30% 가량 책임진 것으로 집계됐다. 티구안은 지난한해 국내에서 8106대가 판매돼 그동안 수년간 부동의 국내판매 1위를 지켜온 BMW ‘520d’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티구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연비다. 2등급에 해당하는 13.8km/ℓ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가격은 3900만원~493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뛰어난 연비를 비롯해 주행성능, 안전성,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몰이의 이유라는게 자동차업계의 분석이다.

티구안 열풍을 겨냥,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신형 투싼을 발표하면서 경쟁 차종으로 티구안을 지목하기도 했다. 젊은층의 SUV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는 티구안을 견제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차가 경쟁차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티구안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보다 부쩍 더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업계는 "소형 SUV 시장에서 티구안의 상품성은 독보적"이라며 "동급의 일본차 보단 연비와 성능이 우세한 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티구안에 대해 누리꾼들은 "티구안? 뜻이 뭐냐” “돈만 있으면 솔직히 사고 싶다” “외제차도 가격 저정도인데 국산차 가격 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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