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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화면 캡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대형 건설사 회장에 국회의원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30대 나이에 중견 건설사 대표가 됐고,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연 매출이 2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 회장에 취임한다. 정치권과의 인연도 깊어 2000년부터는 충청 출신 정관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을 창립했다. 2000년 자민련 공천을 신청했고, 2004년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정계 입문엔 실패했다. 마침내 2012년 19대 총선에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원내대표까지 지냈다. 성 회장은 2012년 대선 직전 합당을 거쳐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된다. 그러나 성 회장의 정치 인생은 선거법 위반이란 장벽에 가로막히게 된다.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했던 무료 음악회와 기부가 문제가 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상태였다. 급기야 자본잠식으로 이달 15일에 상장폐지까지 예정되면서 성 회장은 기업인 인생마저 막다른 골목으로 내밀렸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으로 경남기업 회생절차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하면서 경남기업은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정리매매기간(6~14일)을 거쳐 15일 상장폐지된다. 경남기업 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성희 전 두산엔진 대표는 이날 오전 정식 취임했고 회생절차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조정 담당 임원 선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채권단들은 최근 후보들을 법원에 추천했고 조만간 면접이 이뤄지면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앞서 경남기업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고 이성희 대표를 관리인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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