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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카지노 계획 등이 포함돼 논란을 빚어온 '리조트월드제주'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사업자 측은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듯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람정제주개발(주)는 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즈후이 란딩그룹 회장, 탄히텍 겐팅싱가포르 대표이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이 열렸다. 강경민기자 이번 기공식은 당초 지난해 6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광호텔 전체 면적과 휴양콘도 객실 수 등이 개발사업승인 고시보다 늘어난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기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1만682㎡의 대규모 카지노 시설을 포함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가중됐다. ![]() 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열린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 강경민기자 ![]() 리조트월드제주 모형. 강경민기자 양즈후이 란딩그룹 회장도 "도민이 자랑스러워 할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 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열린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 강경민기자 중국 투자 유치에 대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 자본을 반대하거나 투자 정책의 문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며 "환경 보호와 투자 균형, 지속가능성 등의 세 가지 원칙을 지지하면서 투자자와 도민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이번 착공하는 신화역사공원 A지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화·역사 테마파크와 호텔, 워터파크, 컨벤션 등 MICE시설이 조성될 것"이라며 "R지구와 H지구에는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신화, 역사 테마거리와 리조트가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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