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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 지역업체 배제 쟁점화
제주도의회 임시회 현안 질의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입력 : 2015. 02.10. 00:00:00
민생예산 유보 "의원 길들이기"

9일 제3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속개된 가운데 각 상임위별 2015년 주요업무보고와 함께 현안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이날 양 행정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예산 배정이 유보된 사태와 관련해 집중 성토했다.

의원들은 예산이 편성돼 심의·의결된 지역주민을 위한 예산들에 대해 제주도에서 배정을 유보, 사업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의원 길들이기 위한 꼼수'라고 질타했다.

이승찬 도 예산담당관은 의회의 요구에 따라 출석한 뒤 '형평성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방침이었다는 점을 항변했지만, 의원들의 지적과 추궁에 시급히 처리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실무진 검토를 통한 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본보가 신화역사공원 사업과 관련해 집중 지적한 지역업체 참여 비율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환도위 김태석 의원은 오는 12일 착공 예정인 '리조트월드 제주' 사업에 대해 언급했으며, 이에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공사감독권이나 사업시행권은 없지만, 상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면서 사업자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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