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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강보고서 메디컬센터
[헬스 브리프]알츠하이머병 환자 지난 5년간 1만명 ↑
입력 : 2014. 12.19. 00:00:00
급속한 노령화로 고령 인구가 늘면서 최근 5년간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2013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자료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G30)'의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추이를 분석해보니, 진료환자는 2009년 약 2만명에서 2013년 약 3만명으로 5년 사이 약 1만명(44.3%)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9.6%였다.

2013년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 71.6%, 남성 28.4%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다. 여성환자의 연평균 증가율(10.5%)도 남성환자의 증가율(7.6%)을 앞질렀다.

연령구간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84.6%로 가장 많았고 60대(60~69세) 11.7%, 50대(50~59세) 3.2% 순이었다. 40세 미만과 40대(40~49세)는 각각 0.1%, 0.3%에 그쳤다. 특히 각 연령구간의 성별 진료인원을 보면, 70대 이상 구간의 여성 진료인원이 약 1만9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61.6%에 달했다.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는 여성노인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의 지적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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