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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2014제주감귤국제마라톤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14. 11.14. 00:00:00
노랗게 익어가는 제주 가을~ 감귤마라톤과 함께!
16일 2014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팡파르
제주한우·돼지고기, 오메기떡, 고등어회 시식코너 등 풍성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제주-수원 축구경기 무료 관람권도

제주의 가을은 감귤과 함께 절정으로 치닫는다.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은 제주의 만추를 상징하면서 이국적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11월 중순, 감귤향 가득한 서귀포시 일대에서 마라톤을 통해 감귤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개최되는 2014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 제주도내 최고의 마라톤축제로 각광받는 대회다. 올해는 달리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도내·외 달림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라톤 후에는 박진감 넘치는 프로축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회장인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 마라톤과 함께 막바지 가을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한바탕 난장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는 풍성한 시식코너가 참가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제주한우 공동브랜드사업단의 보들결 제주한우를 비롯 제주양돈농협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홍보시식회, 거문오름블랙푸드사업단에서는 오메기떡 시식 행사 등을 갖는다. 꽃향기 가득한 마을에서는 단호박죽을, (주)한라산에서는 어묵 등을 제공하며, 서문시장 신세계수산에서는 고등어회 시식코너를 마련하는 등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와함께 제주관광공사에선 제주지질공원 등을 홍보하며, 제주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성인병 예방 등 홍보에 나선다. 이외에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건강관리협회제주도지부 등에서도 부대행사에 참가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후 오후 4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블루윙스와의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제주로서는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 수원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홈관중들의 열띤 응원이 필요하다. 이 경기는 경기장 입구에서 마라톤 배번 번호를 제시하면 동반가족과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어 마라톤을 즐기고 축구도 관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지역 마라톤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등 교통편의도 제공된다. 셔틀버스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16일 오전 7시부터 7시50분까지 매 10분 간격으로 출발해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한다. 승차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출발하게 된다.

대회가 끝난 뒤 귀가하는 셔틀버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이마트 서쪽 도로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운행시간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매 15분 간격으로 제주종합경기장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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