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경북 봉화 황산 누출 사고… 탱크로리 전복돼 낙동강 황산 유입, 물고기 떼죽음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4. 11.06. 09:44:15

5일 오후 4시 35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910번 지방도에서 황산을 싣고 달리던 탱크로리(운전사 조모·53)가 전복됐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 황산 누출 사고… 탱크로리 전복돼 낙동강 황산 유입, 물고기 떼죽음

경북 봉화에서 황산이 누출돼 낙동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후 4시 30분쯤 황산 2리터를 싣고 달리던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윗부분이 파곤되면서 뚜껑이 열려 황산 2000리터가 유출됐다.

 유출된 황산 2000리터 중 1800리터는 도로 주변 땅에 스며들었지만 약 200리터 정도는 낙동강 상류로 흘러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하류로 3~4㎞ 떨어진 낙동강 하류에서는 물고기 수십마리가 폐사했다.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낙동강 수질 검사에 나서고 있다.

'봉화 황산' '낙동강 황산' '봉화 황산' '낙동강 황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