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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에 장관 드러낸 백록담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4. 08.05. 15:55:22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위를 기록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최근 제주에 10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위를 기록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5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촬영한 사진에는 백록담이 호수를 이룬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한라산 윗세오름에 118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좀처럼 보기 드문 비경이 펼쳐진 것이다. 하루 기준으로 10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은 2001년 한라산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이후 처음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고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만수위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마다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고 있다"면서 "사라오름 분화구도 만수위 장관을 연출하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위를 기록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만수위 장관을 연출한 사라오름.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만수위 장관을 연출한 사라오름.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한라산 계곡.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한라산 Y계곡.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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