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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추경 8482억원 편성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4. 07.22. 10:49:04
당초 예산보다 510억원 증가
도내 초등학교 체험학습비 일괄 지원 등
이석문 교육감 공약 사업 34억원 편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7972억원 보다 510억원(6.4%)이 증가한 848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세입예산은 내국세 감소로 인하여 보통교부금 확정액이 69억원 감액됐으며 국가시책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인 특별교부금 221억원, 국고보조금 13억원이 증액됐다.

 또 보통교부금 감액에 따른 보전금 122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1억원, 전년도 이월금 160억원(평가보상금 107억원 포함), 자체수입 등 기타 14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국가 등으로부터 목적이 지정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과 체육관신축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등 154억원, 교육공무직 보수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소요액 12억, 교원명예퇴직수당 16억,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8억원을 증액하는 등 사업변경으로 인한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 보상금 107억원을 재원으로 학교교육환경 개선에 47억원, 학교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정비 5억원, 단위학교 역량강화 19억원 등을 반영해 교육력 제고를 위해 각급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는 제15대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17개 사업에 34억원이 편성됐다.

 도내 초등학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비지원 13억원, 고교체제개편위원회 운영 4500만원, 4·3평화교육 활성화 1억원, 방통중 설립(2015년 3월 개교 목표)운영 1000만원, 관사리모델링(청소년문화공간 활용) 4억원, 들엄시민 프로그램 운영 3800만원, 혁신학교운영 1800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2014년 본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등 국가시책사업을 반영했으며 자체사업은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최우선으로 중점을 뒀다"며 "또 이석문 교육감이 지향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운영의 효율성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8월6일까지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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