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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행방불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봉행됐다. 강경민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가 마련한 제13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교육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 진혼무, 진혼사,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진혼사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영혼은 구천에서 맴돌며 쉴 곳을 찾지 못하고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셨다가 2009년 10월 27일에야 이곳 봉개동 거친오름 기슭에 비로소 묘역을 마련하고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부디 이곳에 강림하시여 흠향하시옵고 이제는 영원한 저 세상에서 명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올해부터 4월 3일은 국가추념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고 2006년부터 시작한 유해발굴사업도 계속 이뤄지도록 관계 당국에 촉구토록 했다"며 "이제 저희 유족들은 과거의 갈등을 풀고 화해상생의 길로 나아가 평화로운 제주도를 만드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3578명의 행방불명자 4·3영령들께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복지 지원 확대,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조속한 마무리, 4·3평화교육과 함께 4·3의 아픈기억을 복원해 역사의 자료로 남기기 위한 사업에도 혼신을 다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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