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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홍조단괴 수중 환경정비 추진
사업비 1억9000여만원 투입, 8월까지 해빈정비사업 진행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입력 : 2014. 06.19. 00:00:00
제주시는 우도 홍조단괴의 인위적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중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억9000여만원을 투입, 오는 8월까지 해빈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 내용은 홍조단괴 수중 생태계내 버려진 폐그물류,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것이다.

사업구간은 홍조단괴 해변 앞 바다로 88.1㏊이며, 시는 약 5톤 정도의 해양폐기물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도 홍조단괴는 그동안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자연·인위적 환경 여건으로 계속 유실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도 홍조단괴의 보존에 인위적인 수중환경 변화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도 홍조단괴 해변은 길이 300m, 폭 15m의 백색의 홍조단괴로 이뤄져 있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가치를 반영, 지난 4월9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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