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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파리' 제4회 프랑스영화제 개막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3. 11.12. 00:00:00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15~17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4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이번 영화제에서 '사랑해, 파리'를 주제로 모두 10편의 프랑스영화를 선보인다.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관을 보유해 꿈과 상상의 세계로 열린 도시이기도 하다. 제주와 파리라는 두 공간의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보여주는 파리의 거리와 명소, 파리지앵의 삶, 이방인, 파리에서 사랑을 꿈꾸기 등 현장을 이번 영화제에서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인을 초청해 프랑스음악을 소개하는 연주회(11월 16일)와 프랑스연극단의 연극공연(11월 17일)을 마련했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초청연주회가 열려 프랑스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연주회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성악가인 베이스 박근표와, 메조소프라노 김지애, 제주도립교향악단 단원으로 이뤄진 현악사중주단이 함께 출연한다.

이와 함께 제주를 사랑하는 프랑스연극단 '살거스'의 무언극 '인트라 비탐'이 관객들에게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몽환적인 시와 코미디의 세계를 선물한다. '살거스'는 제주에 정착한 유일한 프랑스연극단으로 제주와 프랑스를 잇는 가교 역할로 제주의 문화예술의 다양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제4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무료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이벤트도 준비했다. 리셉션(개막 리셉션·초청연주회 리셉션)과 씨네토크(3회), 프렌치로스팅커피 시음회, 포토존, 프랑스 유학정보 자료 제공, 어린이를 위한 그림씨네토크 등 영화제 기간 모든 이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이번 영화제 개막작 '사랑을 부르는 파리' 상영 직후에는 다니엘 까뻴리앙 주한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담당관이 씨네토크를 열어 제주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작 초대일시는 15일 오후 6시 30분이며, 영화제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70-4548-5367·75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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