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17분 제주국제공항 해군부대에서 화재가 발생, 자체 진화됐다.

　119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부대내 식당 주변에 쓰레기 보관창고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했다.

　해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공항소방대 소속 소방차량 등 3대를 출동시켜 11시 45분쯤 완진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지만, 항공기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국제공항내에서 시커먼 연기가 계속해서 확산되자 놀란 시민과 관광객 등이 119로 신고·문의 전화가 이어졌지만, 해군측의 늑장 통보로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해군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