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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상수도 '노로바이러스' 이상 無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13. 04.15. 10:17:17
 제주지역 마을상수도에서 지난 3년동안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한 마을상수도 수도꼭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검출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15일 밝혔다.

 도수자원본부는 실제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상수원수가 지하수로 1일 양수능력이 300톤 이상되는 소규모 급수시설인 마을상수도 27개소 수도꼭지를 검사했고 모든 수도꼭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자치도는 하반기부터는 모든 정수장 취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하는 등의 상시 감시관리체계를 구축,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바이러스 분석실과 검사장비를 확보했고 지난 3월에는 검사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 노로바이러스 검사 인증기관 'DK Eco-V 환경미생물연구소'에 위탁, 전문교육도 이수했다.

 도수자원본부 문원일 본부장은 "제주 수돗물은 원수와 정수 수도꼭지 등에서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치는 만큼 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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