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한라산 첫눈
작년보다 23일 빨라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2. 11.02. 00:00:00
한라산 백록담 등 정상 부근에 1일 올 가을들어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에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일대에 1㎝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은 영하 1.9℃를 기록했다.

올해 한라산 눈은 평년보다 9일 빠르고, 지난해보다 23일 빨리 관측됐다. 한라산 눈은 찬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발생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내렸다. 또 한라산 해발 1500m 이상 지역에는 상고대가 만발해 장관을 연출했다.

제주지방의 반짝 추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9~10℃를 보인 후 오후엔 점차 풀려 17℃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4일에는 구름많고 비날씨가 예상되는데 아침 최저기온 13℃, 낮 최고기온은 17~18℃를 보이겠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