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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볼라벤' 휩쓸고 가니 50kg '다금바리'잔치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2. 09.02. 11:12:19
 강풍을 동반한 '볼라벤'이 제주를 휩쓸고 간 뒤 50㎏가 넘는 대형 '다금바리'가 해안가로 떠밀려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거주하며 '해녀의 집'을 운영하는 해녀회장 강수자씨(55)는 31일 "지난 28일 태풍이 불 당시의 엄청난 파도와 강풍은 살아생전 처음"이라며 "이튿날 섬을 둘러보던 중 해안가에 괴물처럼 큰 다금바리를 발견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육안으로 봐도 대략 50㎏가 넘는 크기다. 장정 한 명이 들기에도 벅찬 대형 다금바리는 강력한 태풍 '볼라벤'으로 공포에 떨어야했던 가파도 섬 주민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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