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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사르 습지로 등록 추진되는 조천읍 물찻오름(왼쪽)과 애월읍 숨은물뱅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에 기초조사를 거쳐 환경부에 정밀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사진=한라일보 DB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과 애월읍 숨은물뱅디 등 2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생태가 우수한 이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기초조사를 거쳐 환경부에 정밀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정밀조사에서 가치가 인정되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뒤 람사르재단에 등록을 요청하게 된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물찻오름은 해발 717.2m인 정상에 있는 호수에는 세모고랭이, 마름 등이 분포하며 비탈면에는 참꽃나무, 꽝꽝나무, 단풍나무 등 자연림이 울창하다. 습지 면적은 0.005㎢다. 제주시 애월읍 삼형제오름 부근에 있는 숨은물뱅디 습지는 면적이 0.002㎢로 다양한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제주자치도가 조사한 결과 환경부 지정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 자주땅귀개(Utricularia yakusimensis Masam)가 광범위한 면적에 대규모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제주에는 현재 물영아리오름 습지 0.309㎢, 한라산 1100고지 습지 0.126㎢, 물장오리 습지 0.610㎢, 동백동산 습지 0.590㎢ 등 4개소 1.635㎢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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