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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AW-139) 추락사고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각종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해경은 23일 오후 7시30분쯤 AW-139기가 제주공항에서 이륙, 1502함 상공에 오후 8시쯤 도착해 20분 뒤 이유진 순경을 헬기로 안전하게 탑승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8시20분쯤 1502함 상공에서 환자를 후송 후 출발한다는 통신을 주고 받았고 10여분이 지난 뒤 목표지점 도달시각을 알려오고 정상 운항 중이라는 내용으로 제주항공대와 교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경은 밤 9시3분쯤 헬기 도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 및 전화연결을 계속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여분 사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헬기가 추락했지만, 해경은 이 시간 동안 항공대와 헬기 사이에 이뤄진 교신 내용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송나택 제주해경 서장은 "사고 헬기가 제주해경이 아닌 남해지방청 제주항공대 소속의 별도 조직이어서 교신 내용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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