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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 민주당·사진)이 7일 산림청에 대한 국감에서 "현재 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관계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국립묘지 설치를 위해 산림청이 환경부와 협의해 국립공원 대체부지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내에서는 국립묘지 설치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지만 국립묘지 설치 예정지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내에 포함되어 있어 국립공원 구역의 해제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국립공원 지정 및 해제의 권한을 갖고 있는 환경부는 공원총량제 원칙에 따라 대체편입지역이 필요한 상황으로 그 대체지역으로 산림청 소유 시험림(380ha)을 편입시키고자 산림청에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산림청은 시험림이라는 이유로 대체편입 불가 입장을 취했고 지난 8월 개최된 중앙산지위원회도 같은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금 산림청과 환경부가 서로의 입장만을 주장하지 말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도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안타까운 사정을 감안해 산림청과 환경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체편입 부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김치훈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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