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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아열대기후로 변화되면서 과거 발생치 않았던 감염성질환 출현이 우려됨에 따라 질환 매개체를 박멸하는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방제활동 방식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와 도환경자원연구원등은 29일 오후 제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기후 환경변화와 국민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영주 도환경원연구원 미생물과장은 "2008년부터 도내에서도 뎅기열 모기매개체가 분포하고 있음이 여러조사를 통해 밝혀지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지역은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감염성질환 매개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제주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는 만큼 매개체성 감염성질환에 대한 연구와 감염의 매개 고리를 절단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차원에서도 감염성질환에 따른 정책적 대응을 마련하고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방역활동 또한 과거 무조건적 살충방역을 벗어나 녹색성장에 걸맞는 방제활동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기후영향과 질병에 대한 통합적 접근' '기후변화와 면역반응''기후변화와 감염성질환'등 7개의 주제를 놓고 기후변화관련 국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대병원측은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도민관심과 대처의식을 이끌어내기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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