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태양볕을 이겨내며 무궁화꽃은 절정을 이루어 찬란히 피어 있다

무궁화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월(5개월)까지 꽃피운다

제주에는 평화로(해안동) 및 서광로변, 꽃길과 가로수 사이 켜켜이 연분홍색에서부터 하양색으로 더위를 식혀주듯 피어 있다

숱한 역사속에 한민족과 운명을 같이 했던 꽃, 바쁜 일상생활과 직업관계로 잊고 살다가 국경일이면 태극기를 생각하노라면 우리 가슴속에 스며드는 무궁화꽃.

2007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의 소설과 영화로 히트가 되어 우리 가슴을 울렸던 적이 있다.

8월의 무더위에 잊고 살았는데,김대중 전대통령 서거와 나로호 위성 발사 연기의 아픔을 아름다운 무궁화꽃으로 통일의 꿈이 새로운 역사로 다시 쓰여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