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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제주도내 42개 표본필지를 대상으로 쌀(논벼+밭벼)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2천6백32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2천3백52톤보다 2백80톤, 11.9% 증가한 것이다.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10a당 수량이 2백48㎏으로 지난해 2백54㎏보다 2.4% 감소했으나 재배면적이 1천63㏊로 지난해 9백27㏊에 비해 1백36㏊, 14.7%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밭벼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것은 상인구매와 농가에서 자가소비, 일부학교의 급식용으로 소비가 늘어나는데다 일반 밭에 손쉽게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0a당 수량이 감소된 요인은 1㎡당 포기수와 이삭당 완전낱알수가 줄고, 8월부터 벼 낱알이 여무는 등숙기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밭벼 생육에 좋은 조건을 보였으나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풍해 피해가 나타나 이삭당 낱알수가 감소하고 쭉정이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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