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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올해 최고의 잠수장’ 선정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입력 : 2006. 06.23. 00:00:00


남제주군이 22일 마을어업 분야 최고의 기능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잠수장 8명을 ‘올해 최고의 잠수장’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올해 최고의 잠수장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대정읍 상모리 고미자씨(49)를 비롯해 가파리 허춘심씨(58) 남원읍 위미1리 김계정씨(56) 위미2리 현갑진씨(62) 성산읍 성산리 강치선씨(60) 온평리 한순옥씨(56) 안덕면 화순리 현승옥씨(57) 표선면 세화리 김경자씨(65)이다.

 남군은 지난 2000년부터 열악한 조업환경 속에서도 물질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가는 잠수어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여성어업인의 권익신장 및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의 잠수장을 선정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잠수장에게는 잠수장패와 잠수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어촌계에는 해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냉·온수기 또는 난방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잠수장 자격요건은 잠수경력 20년 이상이며 연간 작업일수가 1백50일 이상인 자 중 읍·면장 추천과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 등을 거쳐 선정되고 있다.

 잠수복지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잠수장은 지금까지 총 45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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